성남시민구단
일본 챔피언 '감바오사카' 꺾었다!!

성남FC 프랜차이즈 스타 황의조, 1골 1도움으로 스타 등극!!

권영헌 기자 | 입력 : 2015/03/03 [22:10]
▲ 성남FC 프랜차이즈스타 황의조가 1골 1도움으로 시민구단 최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의 견인차가 됐다.(사진은 두번째 골을 터트리고 환호하고 있는 황의조)     © 권영헌

 

성남시민들의 혼이 담긴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하 성남FC)이 일본 챔피온 '감바 오사카'를 맞이한 '탄천대첩'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성남FC가 3월 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아시아챔피언리그(이하 ACL) 32강전 2차전에서 일본축구 4관왕을 거머쥔 '감바 오사카'를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완벽하게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봄을 시샘하는 함박눈이 내린 후 이슬비가 내리는 굳은 날씨에 펼쳐진 이날 경기는 성남출신 프랜차이즈 스타 황의조의 경기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 브라질 특급 히카루두 브에노가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고 있다.     © 권영헌

 

성남FC는 지난 태국 브리람전과는 달리 최전방에 히카르도와 황의조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김두현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시켜 초반부터 감바오사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오늘의 히어로 황의조의 발끝에서 시작됏다. 전반 8분 황의조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는 도중 오구라 쇼헤이가 거친 몸싸움으로 페널티 킥을 허용한 것.

 

성남FC가 키커로 내세운 브라질 특급 히카루두 부에노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해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감바오사카는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성남FC의 골문을 노렸지만, 임채민, 김태윤, 윤영선, 박태민이 버틴 포백수비와 지난해 FA컵 MVP '슈퍼세이버' 박준혁의 눈부신 선방을 넘어서진 못했다.

 

▲ 시민구단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에 환호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권영헌

 

이어진 후반전에도 황의조의 활약을 빛을 발했다.

 

후반 23분, 김태윤이 머리로 떨궈준 공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반대쪽 골포스트를 보고 감아찬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후 성남FC는 경기 막판까지 감바오사카의 거센 공격을 막아내며 7813명의 성남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 챔피언 감바 오사카를 2:0으로 꺾고 시민구단 최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올리는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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