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이재명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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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파란 만장한 시즌을 보낸 성남FC는 FA컵 우승과 1부리그인 K리그 클래식 잔류라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 ACL 출전을 앞두고 선수단 예산을 증액하고 선수보강에 나선다.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은 다음 시즌 준비와 관련해 "시민구단이 모두 재정적으로 어렵지만 성남은 내년 7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생각이다. 여기에 50억 원 이상의 스폰서도 진행 중"이라고 여러차례 밝힌바 있다.
여기에 더해 "ACL을 위한 선수단 전력 보강에 추가로 15억 원을 더 증액해 선수층을 보강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에 맞는 제반사항을 갖출 예정"이라고 밝히고 내년 시즌 선수단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지난 FA컵 우승 후 김학범 감독은 "시민구단도 ACL에서 망신 안당하고 잘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힌데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의 예산 증액 발표는 내년 시즌 성남FC에 대한 기대치를 한 껏 높이고 있다.
시민구단 최초로 ACL에 진출한 성남FC는 K리그 클래식과 ACL에서 좋은 플레이로 타 시도민 구단의 모범이 되는 모습으로 경기력과 구단운영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