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저출생 정책 번지수가 틀렸다!

성남시 미혼남녀 만남'솔로몬의 선택' 행사 추진에 대한 2023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 입장문 

성남시, 저출생 정책 번지수가 틀렸다.

시선끌기용 이벤트 행사에 무리한 예산투여 철회하고 저출생에 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

성남시는 5월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 미혼청춘남녀의 만남 '솔로몬의 선택'행사를 연다고 발표하였다.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과 지속적인 관계발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라고 행사취지를 밝히면서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연애코칭, 참가자 1대1대화에 이어 저녁식사, 커플게임, 와인파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인연을 찾는다고 안내했다.

이 행사는 성남시 관내 거주 혹은 관내 기업체에 다니는 27세~39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추진하며 소요예산은 2억4500만원이다.

성남시 관계자들은 청년들이 왜 결혼을 하지않고, 아이를 낳지않는지 정말 모른단 말인가?

저출생의 배경에는 일,돌봄병행, 경력단절, 성별임금격차등 장시간, 저임금 노동구조과 직결되어 있다.

결혼하고 싶은 사회, 아이키우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한 사회구조적 전환을 이끌 비전을 제시하기는 커녕, 결혼대행업체에서나 할법한 이런 이벤트 행사에 과도한 비용의 예산을 투여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착오적이다.

이미 기성업체가 진행하는 남녀커플행사, 심지어 연애프로그램들은 차고 넘친다.

성남시는 예산낭비 일회성 이벤트 행사를 당장 철회하라!

2023. 6. 9

2023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