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 취임 100일, "겸손하고 당당한 의회상 구현"

성남시기자협의회, 취임100일 인터뷰 "청렴하고 검소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

뉴스팟 | 입력 : 2022/10/24 [13:44]
▲ 제9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광순(65)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성남시기자협의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간 전반기 성남시의회를 이끌어가면서 중재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팟


제9대 성남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박광순(65)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성남시기자협의회와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2년간 전반기 성남시의회를 이끌어가면서 중재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청렴하고 검소한 의회, 공정하고 친절한 의회, 겸손하면서도 당당한 의회를 통해 공사를 엄격히 구분하고 솔선하여 선공후사할 것이며, 의원의 의정활동을 보좌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다"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를 표방했다.

 

◆ 제9대 전반기 성남시의회 운영방안?

제9대 전반기 의회 목표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의회”이다. 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 시민으로부터 입법권, 각종사업과 이에 따른 예산 결산의 심의의결권, 행정사무 감사권 등을 부여받았다. 목표에 맞게끔 시민들이 주신 권한을 잘 사용하여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고 집행부가 올바른 길로 가도록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또한, 청렴하고 검소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현재 국가경제는 물론이고 지역경제가 고물가, 고환율, 가파른 금리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 가장 크게 고통을 겪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는 민생의회·애민의회 실천을 위하여 의회부터 예산절감과 검소한 생활에 앞장서겠다.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의회문턱은 낮추지만 모든 업무는 공정하고 친절하게 처리하면서 겸손하고 당당한 의회상을 구현토록 하겠다.

 

◆ 임기 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우리 시의 이미지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첨단과 혁신산업의 집결지이다. 현재 판교테크노벨리에서만 연간 110조원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우리 시가 잘 하는 분야를 계속하여 발전시켜야 한다. 즉 우리 시의 미래 주력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들면, 바이오헬스 허브,의료기기, 아시아실리콘 밸리, 백현MICE, 야탑밸리 등을 발전시켜야 된다. 이처럼 첨단과 혁신산업에 대해서 집행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할 것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

 

◆ 의장 선출과정에서 일어난 내홍을 풀어나갈 방안?

당리당략에 따른 자기 진영의 이익만 챙긴다면 갈등과 분쟁만이 남는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가게 된다. 의장 선출과정에서 일어났던 동료의원 간의 갈등을 뒤로하고 시급히 다뤄야 할 지역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원 간 대립이 있더라도 서로를 대화와 협력의 대상으로 인정하고 존중해야 하며 충분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원활하게 의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오직 우리시의 발전과 대다수 시민의 복리민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그 길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하겠다.

 

◆ 의회의 역할을 집행부 견제와 감시다. 어떤 방안이 있는지?

집행부를 감시,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의회의 가장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역할이다. 시정에 대한 견제ㆍ감시는 의회 운영을 위해 17명의 초선의원뿐만 아니라 재선의원들도 전문성과 역량강화는 필수적이다. 현재 6개의 의원연구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강연과 토론 등을 통하여 의원님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지난 1월 13일에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원들의 자치입법과 예산 심의, 감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정책지원관은 시의원들의 정책 및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인력으로,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정책지원관들의 도움으로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집행부를 더욱 날카롭게 견제하겠다.

 

◆ 시의 산적한 현안 중에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부문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에 따른 고물가, 고환율, 가파른 금리인상 등으로 인해서 민생경제 위기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에 빠져있다.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은 그 이상일 것이다. 이런 순간 시민의 곁에서 슬픔을 같이 해야한다. 또한 시 집행부과 협력하여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해소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삶이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성남시민에게 한 말씀.

성남시의회는 시민의 동반자로 소소한 이야기부터 논란의 이슈까지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의견을 수렴해가는 과정 속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시민들이 더 이상 안전문제, 시설문제 등을 신경쓰지 않고 생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

진정한 지방자치의 발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제9대 전반기 의회는 공정하고 친절하면서 겸손한 의회가 되도록 34명의 우리시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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