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진 불도 다시 보는' 성남시

산불방지 종합대책 마련...5월 15일까지 대책본부 가동

김보연 기자 | 입력 : 2018/01/30 [12:49]

성남시가 건조한 날씨에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산불 발생을 막으려고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 성남시가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 뉴스팟

 

산불 발생 취약시기인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본청 녹지과를 산불방지대책본부로, 본청 공원과와 수정·중원·분당구청 관계 부서를 상황실로 각각 운영한다.

 

평일은 물론 주말, 공휴일에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처한다는 방침으로 이 기간동안 지역별 산불감시원 90명과 전문예방진화대 20명이 검단산, 불곡산, 청계산, 응달산 등의 주요 등산로와 영장·황송·정자공원 주변에 분산 배치된다.

 

산림 내 흡연이나 논·밭두렁 소각행위 단속, 화기·인화 물질 소지자 계도 등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산불감시시설인 감시탑 11곳, 감시초소 63곳, 감시카메라 9대, 태양광 무인 방송기기 55대도 가동해 산림상태를 상시 관찰한다.

 

1200ℓ의 소화 용수를 실어 나를 수 있는 민간헬기 1대와 불갈퀴,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 장비 30종, 3003점도 확보하는 한편, 인근 군부대 5개소와 920명의 진화병력 지원 협력 체제도 구축해 놓은 상태다. 1

 

성남시는 산불 발생 때 신속한 초동 진화에 나서는 한편 경찰과 공조해 화재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실화자 검거에 주력해 재발 방지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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